어떻게 비울지 고민하던 와중에 @secondhero.official 를 알게 되었다. 누군가 기증한 물건을 경매로 새 주인을 찾아주는 시스템!! 정해진 가격에 필요한 물건을 사는 것도 좋지만 블라인드 경매로 내가 구매하고 싶은 가격을 제시해보고, 내가 기증한 물건이 경매로 나가는 2가지 경험을 다 해볼 수 있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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생활이나 생각에 변화를 주고 싶을 때 가장 먼저 하는 일이 싹 다 버리기였는데, 쓰레기로 처리하는 것보다 필요한 자리를 찾아 보내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. 처음에는 귀찮다고 느낄 수도 있지만, 내가 편하게 버린 것들이 지구를 아프게 할 수도 있지 않은가? 그것들이 필요한 곳으로 가면 쓸모를 다 할 수 있을 것이다. 🥕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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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리하다보니 버리기에는 아깝고 언젠간 쓰겠지하는 물건이 잔뜩나와서 오늘은 고민없이 바로 #당근마켓으로 직행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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설레지 않아 손이 안 가 입지 않는 옷을 비우기로 했다. 떠나보낼 옷을 몇 벌 골라 안녕을 고하니, 다른 것도 해볼만 하겠단 마음이 든다. 이렇게 작은 부분부터 시작해서 많이 비우고 나면 내 마음도 홀가분해질 것 같은 기분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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책을 읽으며 정리를 할수록 물건을 들이고 비우는 것은, 마음을 들이고 비우는 것과 다르지 않다는 생각이 든다. 필요하지 않은 물건도 비우는 결심을 하기 쉽지 않았다. 그 이유가 추억이든, 혹시나하는 마음이든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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자취방 출구에 마치 웰컴 푸드(?)나 고깃집 박하사탕처럼 방문객을 위한 나눔존을 마련했다. 우리집 오는 사람 꼭 가져가세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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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제는 애정이 떠나버렸던 필기구 리필들이 신경쓰였었는데, 비우고 나니 엄청 후련한 마음이 들었다. 이제는 쟁여놓지 말아야지..... 리필심 여러개 사지 말고 다 쓰면 하나씩 사기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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